아무것도 하지 않을때
아무생각 없이 나는 운동을 하거나 글을 쓴다.
최근에 마음속에서 부정적인 감정이 샘솟을 때가 있어서 운동을 좀 열심히 했지만 글만한게 없긴하다.
나는 예전부터 글을 참 좋아했다.
소설이든 수필이든 시든 판타지 장르이든 사실 가리는 거 없이 보는 편이다.
하지만 최근에 나온 책은 요상하게 보지않게 된다. ( ‘아몬드’ 라는 책은 제외하고 ㅎㅎ)
이제는 자기개발서나 전공책인척하는 과학책들은 이제 신물이 난다.
그래도 교보문고에 갈때면
취업관련 서적을 사야지 하면서도 문학코너로 향하게 된다.
깔끔한 표지로 꾸며진 여러 수필책들은 만지면 새책 냄새와 도들도들한 촉감.... 그 책만으로 아름답다.
예전에 비하면 최근에 책에 대해 관심이 줄어들긴 했다.
바쁘다는것은 핑계고 유튜브같은 영상으로 보는 것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다.
게으른 현대인의 죄악인까, 책의 종말일까 ...
정말 20년 뒤는 상상할 수 없는 세계가 벌어질 것 같다.
책을 읽는 것은 좋지만
이제는 글을 적는것도 너무 좋다.
나의 슬픔도 기쁨도 글자와 함께 나누는 것만으로도 나를 외롭지 않게 한다.
영상속에서 빠진 나는 나 자신을 잊혀져만 가는 것 같다.
그리고 되돌아본 나에 대해 가끔 놀라거나 실망할 때가 많아서 이제는 유튜브나 방송을 보고싶지 않다.
조금만 더 나를 바라보고 싶다.
조금만 더 용기내고 싶다.
한발짝 꾸준하게 걸을 수 있는 내가 되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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